몬산토, 세계식량상재단(WFPF) 에 500만 달러 기부

2008-02-19

세계적인 농업생명공학기업인 몬산토(Monsanto)가 세계식량상재단 (WFPF: World Food Prize Foundation)에 500만 달러를 기부한다. WFPF는 식량과 농업 부문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세계식량상(World Food Prize) 수상자를 선정 및 시상하고, 세계 식량 안보의 첨단 이슈를 논의하는 연례 심포지엄인 ‘볼락 대담 (Borlaug Dialogue)’을 개최해 오고 있다.

몬산토의 이번 기부금은 미국 아이오와주 ‘드 모인(Des Moines) 도서관’을 노먼 볼락(Norman Borlaug) 박사와 세계식량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공공 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진행 중인 기금모금 캠페인에도 사용된다.

노먼 볼락 박사는 ‘녹색 혁명의 아버지’로 10억 명 이상의 인류를 기아로부터 구해 낸 역할을 인정 받아 197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몬산토의 최고경영자인 휴 그랜트(Hugh Grant) 회장이 드 모인 도서관에서 이번 기부 소식을 발표 했으며, 노먼 볼락(Norman E. Borlaug) 박사의 손녀인 줄리 볼락(Julie Borlaug)이 조부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볼락 박사는 성명서를 통해 “몬산토와 휴 그랜트 회장의 뜻 깊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드 모인 도서관이 앞으로 세계식량상의 사명과 활동을 지속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 그랜트 회장은 “현재 앞서 가는 생각을 가진 세계의 많은 리더들이 농업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며, “전세계 농업계가 함께 모여 서로 정보 공유를 하고 세계 기아, 식량 안보, 기타 관련 이슈에 중대한 변화를 이루고자 하는 볼락 박사의 비전을 추진해 나가는데 몬산토의 기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의를 밝혔다.

세계식량상은 식량의 품질, 규모, 가용성 개선과 관련한 획기적인 업적을 기리고 이어나가기 위해 노먼 볼락 박사가 1986년에 제정했으며, 세계식량상재단은 1990년에 드 모인 출신의 사업가이자 인도주의자인 존 루안(John Ruan)에 의해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