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가뭄 저항성 옥수수 상용화 눈앞

2009-01-12

세계 최초의 가뭄 저항성 옥수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농업생명공학기업 몬산토(Monsanto)는 자사가 개발 중인 1세대 가뭄 저항성 옥수수가 2010년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상용화를 앞두고 연구개발의 마지막 과정인 규제승인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가뭄 저항성 옥수수는 작물 내부에서 물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 물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도 농업인들이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2008년에 진행된 재배실험 결과, 가뭄 저항성 옥수수는 6~10% 가량의 수확량 증가 목표치를 충족시키거나 약간 웃돌았다. 이는 미국의 주요 가뭄 취약 지역에서, 현재 에이커 당 70~130부셸 (1부셸=27.216kg)인 생산량을 7~10부셸 정도 추가시킬 수 있음을 뜻한다.

몬산토의 생명공학 부문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패젯(Steve Padgette)은 가뭄 저항성 옥수수가 빠르게 다음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티브 패젯은 또한 몬산토에서 약 25년간 근무해 왔다고 밝히며, “가뭄 저항성 옥수수 제품의 규제승인 단계 진입은 우리 회사의 연구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의 하나며 가장 흥분되는 순간 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1세대 가뭄 저항성 옥수수 제품은 몬산토가 향후 10년 동안 농업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인 일련의 가뭄 저항성 및 고수확 작물 기술의 첫 작품이다. 전문가들은 가뭄 저항성 기술이 농업에 있어 보다 큰 지속가능성과 생산성을 보장해 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몬산토가 개발 중인 제품들은 물과 같은 에너지와 자원의 투입량을 줄이면서도 단위 농지 면적 당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가뭄 저항성 옥수수 기술은 몬산토가 식물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독일의 바스프(BASF)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양사는 협동연구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연구는 고수확 작물과 가뭄 등 불리한 환경 조건을 견뎌낼 수 있는 작물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