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 RNAi 활용 해충저항성 기술 개발

2007-11-06

세계적 농업생명공학기업인 몬산토(Monsanto)가 ‘RNAi’로 불리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혁신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개발했다. 몬산토가 데브겐(Devgen NV)과의 협력을 통해 내놓은 이번 연구결과는 동료검증 절차를 거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Nature Biotechnology) 11월호에 게재됐다.

RNAi는 자연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물학적 매커니즘으로, 2006년 스탠포드대학의 앤드류 파이어(Andrew Fire)와 매서추세츠대학의 크레이그 멜로(Craig Mello) 교수가 동물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RNAi 과정을 밝혀 내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몬산토와 데브겐의 이번 연구는 RNAi 기술이 수확량에 영향을 미치는 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데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몬산토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인 로버트 프레일리(Robert T. Fraley) 박사는 “RNAi는 농작물 수확량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놀라울 정도로 유망한 기술이며, 그 특수성으로 인해 식물과학 분야에서 지금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일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밝혔으며, 데브겐의 티에리 보거트(Thierry Bogaert) 사장도 “이 기술은 특정 식물의 특정 해충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농작물 보호를 위한 획기적인 기술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양사는 이미 체결한 연구개발 협약에 따라 공동 관심 연구분야에에 대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http://www.nature.com/naturebiotechnology에서 확인할 수 있다.